정산 종사 성탑

정산 종사 성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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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종사 성탑
정산 종사 성탑
대산 종사와 함께
  • 명칭 정산 종사 성탑(鼎山宗師聖塔)
  • 번호 성보 제13호
  • 소재지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01
  • 지정일 원기 91년(2006) 5월 9일
  • 연락처 문화사회부 063)850-3262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 종사(1900~1962)의 성해聖骸를 봉안한 탑입니다. 원기 47년(1962) 1월 24일 정산 종사가 열반하자 화장한 후 송대에 임시 안장했다가 원기 56년 현 원불교역사박물관 입구에 탑을 조성하고 봉안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성과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원기 73년(1988) 소태산 대종사 성탑 동편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조성한 뒤 탑 중앙 원석圓石에 성해聖骸를 모시고 '원불교 전서'를 함께 봉안하였습니다.

탑의 좌우로 삼동윤리상三同倫理相과 화해제우상花海際遇相을 동 부조 작품으로 붙이고, 정산 종사의 친필인 영주靈呪와 이산 박정훈 교무가 쓴 게송을 새겼다.

'정산종사성탑명鼎山宗師聖塔銘은 당시 종법사인 대산 종사가 짓고 박정훈 교무가 글을 썼다. 성탑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산종사성탑명(鼎山宗師聖塔銘)

대범大凡, 하늘은 땅이 있어 그 도道를 다하고 태양은 달을 두어 그 공功을 더하나니, 대종사大宗師께옵서 대각大覺을 이루신 후後 새 세상世上의 새 회상會上 을 세우시고자 시방十方을 응應하여 수위단首位團을 조직組織하실 제 정산종사鼎山宗師를 기다려 그 중앙위中央位를 맡기시고 “내가 만나려던 사람을 만났으니 우리의 대사大事는 이제 결정決定 났다.” 하시었으며, 이로부터 지중至重 한 부자父子의 결의結義로 한결같이 신봉信奉과 보필輔弼의 소임所任을 다 하시매 “나의 마음이 곧 그의 마음이 되고 그의 마음이 곧 나의 마음이 되었다.” 하시었으니, 이것이 정산종사鼎山宗師께서 대종사大宗師의 법法을 이어 받으신 기연機緣이다. 정산종사鼎山宗師의 성姓은 송씨宋氏요, 법명法名은 규奎요, 정산鼎山은 그 법호法號이시며, 원기圓紀 전前 16년十六年 경자庚子 8월八月 4일四日에 경북慶北 성주星州 소성동韶成洞에서 나시니 부父는 송벽조宋碧照 모母는 이운외李雲外이시다. 어려서 수도修道에 발심發心하시어 강호江湖와 산곡山谷에 기도祈禱도하시고, 초당草堂에 정좌靜坐하여 심공心功도 쌓으시며 스승 찾아 각지各地에 방황彷徨도 하시다가 19세十九歲 되시던 원기圓紀 3년三年 무오戊午에 전북全北 정읍井邑 화해리花海里에서 대종사大宗師의 친영親迎을 받아 이 회상會上 창립創立의 중추中樞가 되신 후後, 영산방언靈山防堰이 끝나매 8인八人 동지同志와 함께 법인성사法認聖事를 마치시고 변산邊山과 익산益山에서 교리제정敎理制定을 도우시며 각처各處의 숙겁법연宿劫法緣을 두루 찾으시고 영산靈山에서 후진後進을 양성養成하시는 한편 새 회상會上의 창건사創建史를 기초起草하셨다. 계미癸未 6월六月에 대종사大宗師께서 열반涅槃하시매 망극罔極한 가운데 법통法統을 이어 험난險難한 시국時局을 극복克服하시고 8ㆍ15八ㆍ一五 광복光復을 맞아 전재동포구호사업戰災同胞救護事業을 전개展開하시며 대중大衆이 아직 몰라 뵙던 대종사大宗師를 주세불主世佛로 높이 받들고 교명敎名을 확정確定하사 천하天下에 공시公示하시며 교헌敎憲을 반포頒布하사 교단운영敎團運營의 대본大本을 세우시고 6ㆍ25六ㆍ二五 전란戰亂 중中에서 의연毅然히 대중大衆의 갈 길을 인도引導하시며 교재정비敎材整備 기관확립機關確立 정교동심政 敎同心 달본명근達本明根의 사대경륜四大經綸으로써 교단만대敎團萬代의 기초基礎를 더욱 다지시는 한편, 동원도리同源道理 동기연계同氣連契 동척사업同拓事業의 삼동윤리三同倫理를 제창提唱하시어 세계世界의 모든 종교宗敎, 모든 생령生靈, 모든 사업事業이 대동화합大同和合하여 다함께 일원주의一圓 主義를 실현實現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일러주시고 몸으로 보여주시고 마음으로 전하여 주시다가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 하신 후後, 원기圓紀 47년四十七年 1월一月 24일二十四日 거연遽然히 열반涅槃하시니 세수世壽는 63六十三이요 법랍法臘은 45년四十五年이셨다. 오호嗚呼라! 정산종사鼎山宗師는 한限없는 세상世上을 통通하여 대종사大宗師를 받들고 제생의세濟生醫世의 대업大業을 운전運轉하실 제 신의信義는 고금古今을 일관一貫하시고 경륜經綸은 우주宇宙를 관통貫通하시며 시국時局의 만난萬難 중中에서도 대도大道를 이어받아 드러내시고 흉흉洶洶한 세도인심世道人心 속에서도 대자대비大慈大悲로 모든 생령生靈을 두루 안아 길러주시며 새 질서秩序를 갈망渴望하는 세계世界를 향向하여 일원세계一圓世界 건설建設의 큰 길을 높이 외쳐 주시었으니 후래제자後來弟子로서 묵묵黙黙히 우러러 뵈올 때에 대종사大宗師는 하늘이요 태양太陽이시라면 정산종사鼎山宗師는 땅이요 명월明月이시며, 대종사大宗師는 우리의 정신精神을 낳아주신 영부靈父시라면 정산종사鼎山宗師는 그 정신精神을 길러주신 법모法母시라 광대무량廣大無量 한 그 공덕功德을 만萬에 일一이라도 표기標記하고자 이 탑塔을 세우고 이에 명銘한다. 鼎山宗師 開闢繼聖 一以貫之 萬古信義 四大經綸 奉創大業 정산 종 사 개 벽 계 성 일 이 관 지 만 고 신 의 사 대 경 륜 봉 창 대 업 三同倫理 天下大道 道明德化 日月復明 法恩無量 天長地久 삼동 윤 리 천 하 대 도 도 명 덕 화 일 월 부 명 법 은 무 량 천 장 지 구 圓紀 五十六年 十月 七日 立 圓紀 七十三年 十一月 五日 重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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