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정각사터
- 명칭 서울 남산 정각사터(正覺寺址)-서울보화원터
- 번호 교적 제10호
-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26-157번지
- 지정일 원기 91년(2006) 5월 9일
- 연락처 문화사회부 063)850-3262
이른바 문화통치를 표방하며 우리나라를 통지한 사이토 미노루 총독의 업적을 기리는 송덕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패망을 하자 약초관음사 주지 오오쿠보가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불교신문사 사장 나가무라 겐타로를 통해 불법연구회 서울지부장 최명부와 연결이 닿아 불법연구회에서 이를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서울지부 주무 황정신행과 성의철이 정보를 입수하고 사재 1천원을 건네주고 사들였던 것입니다. 불법연구회는 이곳에 전재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전재고아를 돌보는 시설인 서울보화원을 설치하고 운영했으며, 절 이름을 정각사로 개칭하고 이곳에 서울출장소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황정신행이 이곳에서 서울보화원을 운영한 인연으로, 이승만 박사와 하지 장군의 고문으로 있던 쿠펠로가 한남동 서울출장소로 찾은 것이 인연되어 서울출장소에는 이승만, 김구, 여운영, 박헌영, 김성수 등 광복 후 많은 정객들의 모임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정각사는 1951년 인천상륙 개시 후 법당이 폭격을 당하여 파괴되었으며, 이듬해 10월,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3,840평과 와가 1동에 대하여 징발조치를 하여 현재까지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지에는 한때 한남동 서울수도원과 원불교 예술인교당이 운영되어 왔으나 지금은 폐쇄되고 부지만 남아있습니다.
오시는 길
서울 남산 정각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