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구간도실터

영산 구간도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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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구간도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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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구간도실터
  • 명칭 영산 구간도실터
  • 번호 성적 제7호
  • 소재지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산 11
  • 지정일 원기 85년(2000) 7월 6일
  • 연락처 영산사무소 061)352-6344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후 제자들과 함께 간척사업을 진행하면서 집회 장소로 이씨제각과 강변주점을 빌려 사용해 오다가 장소가 협소하고 내왕이 불편하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 해 제자들과 함께 직접 지은 교단 최초의 건물입니다.

원기 3년 음력 10월에 옥녀봉 아래에 터를 정한 뒤 썰물 때는 갯벌에 나가 간척사업을 하고 밀물 때는 나무를 베고 땅을 녹여 지은 집입니다. 초가지붕에 가로 세 칸 세로 세 칸으로 아홉 칸 방이 있어서 도(道)를 공부하고 기도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더하여 구간도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소태산대종사는 그 상량에 ‘사원기일월 직춘추법려 송수만목여춘립 계합천봉세우명梭圓機日月 織春秋法呂 松收萬木餘春立 溪合千峯細雨鳴’이라고 썼고, 기둥에 ‘대명국영성소 좌우통달 만물건판양생소大明局靈性巢 左右通達 萬物建判養生所’라는 글귀를 써 붙여 그 포부를 드러 냈습니다. 간척사업이 마무리 될 무렵 전국 각지에서 3.1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소태산 대종사는 “개벽을 재촉하는 상두소리니 바쁘다 어서 방언 마치고 기도드리자.”라며 제자들과 함께 사무여한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기도를 올려 법계의 인증을 받는 법인성사를 이루었습니다.

구간도실은 원기 8년(1923) 지대가 낮고 장소가 협소하여 대중 모임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영산출장소로 옮겨졌으며, 건물명도 영산원으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간도실이 있었던 자리에는 구간도실과 구인제자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조성되어 순례객들의 참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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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구간도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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