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밭재 마당바위

삼밭재 마당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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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밭재 마당바위
삼밭재 기도실
  • 명칭 삼밭재 마당바위
  • 번호 성적 제2호
  • 소재지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산 54-1
  • 지정일 원기 85년(2000) 7월 6일
  • 연락처 영산사무소 061)352-6344

소태산 대종사가 11세부터 15세까지 5년간 매일 같이 산신령을 만나기 위해 기도를 올렸던 기도터입니다. 배를 짜는 대마가 많이 자라 마전령麻田嶺이라고 하기도 하고 산삼이 났다는 전설이 있어서 삼령蔘嶺 즉 삼밭재라 부르기도 합니다. 오랜 옛날 이 곳에는 개미절(일명 가야암)이 있었다고 하여 개미절터라고도 불리는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작은 샘물이 있고 넓직한 마당바위가 있어 기도터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11세 때 집안의 시향제時享祭에 참석했다가 산신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산신령을 만나고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5년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에 올라 기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 재세 시 삼밭재에 선방을 지으려 하였으나 형편이 어려워 신축하지 못했습니다. 원기 67년(1982) 원불교 대학생연합회가 ‘대종사 11세부터 15세까지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시다’라는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였으며, 원기 72년(1987) 부산 진교당 김법용 교도의 희사로 삼령정(샘터)을 정비하였습니다. 원기 75년(1990) 종로교당 김만주화의 특지로 샘터 옆에 목조 3칸 맞배지붕 17평의 기도실을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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