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 박실구도터
- 명칭 정산종사 박실구도터(朴谷求道址)
- 번호 성적 제14호
- 소재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용소길 258-22
- 지정일 원기 85년(2000) 7월 6일
- 연락처 성주성지사무소 054)931-1783
정산종사가 수시로 기도와 묵상에 잠겼던 성장 구도지의 옛 집터이다. 정산 종사가 13세 되던 해 중타원 여청운과 결혼을 하자 부친 구산 송벽조는 집을 지어 박실마을로 이사하였다. 정산 종사는 14세 경부터 공산 송준필에게 학문을 배웠으나 학문보다는 도에 관심이 깊어 집 뒷 뜰에 있는 거북바위에서 기도 하는 일이 많았다.
천지신명께 “송도군(정산 종사의 본명)이 후일에 천하 창생을 제도하는 사업을 이뤄서 그 빛난 이름이 영원한 세상에 유전되게 하여 주옵소서.”하고 늘 빌었다. 거북바위 기도가 별 효과가 없자 방안에 천문도天文圖와 지도서地圖書를 놓고 하늘과 땅 기운이 응하기를 빌고 성현 군자와 영웅 달사의 명패를 봉안하고 천하를 구제할 힘을 갖게 해달라고 축원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별다른 감응이 없었다. 가야산 여처사呂處士가 도인이라는 말을 듣고 가야산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만나지 못하고 전라도에 가면 큰 스승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전라도로 건너왔다가 원기 3년(1918) 봄에 소태산 대종사를 만나 제자가 되었다.
터만 남아 있던 것을 교단에서 매입하여 원기 69년(1984) ‘소성구도지韶成求道 地’ 비를 세웠다. 원기 85년(2000) 6월 20일에는 박실구도터에 ‘원불당圓佛堂’을 완공하고 성주성지 기도실로 사용하고 있다.
관련 영상
오시는 길
정산종사 박실구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