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

8장

8장

김 기천이 여쭙기를 [근래에 여러 사람이 각기 파당을 지어 서로 옳다 하며 사방에서 제 스스로 선생이라 일컬으오나 그 내용을 보면 무엇으로 가히 선생이라 할 가치가 없사오니, 그들을 참 선생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참 선생이니라.] 기천이 여쭙기를 [어찌하여 참 선생이라 하시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그 사람들로 인하여 사람의 허(虛)와 실(實)을 알았다 하니 그것만 하여도 참 선생이 아닌가.] 기천이 다시 여쭙기를 [그것은 그러하오나 그들도 어느 때가 되오면 자신이 바로 참 선생의 자격을 갖추게 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허를 지내면 실이 돌아오고 거짓을 깨치면 참이 나타나나니, 허실과 진위(眞僞)를 단련하고 또 단련하며 지내고 또 지내보면 그 중에서 자연히 거짓 선생이 참 선생으로 전환될 수 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