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11부 시(詩)

피안(彼岸)의 님-회보56호

피안(彼岸)의 님-회보56호

1. 우리 님 찾으려고 헤매인지 몇 해런고. 지존(至尊)하신 세존님도 설산고행 이 일이라. 옥공(玉公)의 귀한 몸이 의식(衣食)부러 그랬던가.
2. 그 한님 찾으려고 풍진세상 벗어났네. 꿀 같은 세간자미(世間滋味) 뉘 아니 좋으려만 제석천왕(帝釋天王) 높이 외쳐 일신양역(一身兩役) 못한다네.
3. 단맛 쓴맛 다 참고서 저 언덕에 당도하면 엄연하신 우리님 손길 내어 맞이하여 도솔천상 상봉의 안주처로 인도하리.
4. 그 곳 한 번 가고 보면 제석대범(帝釋大梵) 부럽잖고 천상천하유아독존 그 뉘를 일렀던고. 거이불고(去而不去) 그 자리요, 내이불래(來而不來) 이 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