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10부 회의치사

교단의 네가지 지침-교정위원회 치사

교단의 네가지 지침-교정위원회 치사

재가 출가 모든 교우의 열망과 기대 속에 일심합력(一心合力)의 정성을 다하여 추진하여 왔던 반백년기념사업이 대종사(大宗師)님과 선종법사(先宗法師)님의 성령(聖靈)과 선배(先輩) 선열(先烈)님들의 가호 아래 원만히 마치고 오늘 여기에 전 교역자가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으니 감회가 깊고 마음 든든한 바 크며 그간의 온갖 노고(勞苦)와 혈성(血誠)에 깊은 치하(致賀)를 아끼지 않는 바입니다. 우리가 7년 전부터 반백년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오늘 대회를 마치기까지 총 지부 각 기관과 재가 출가가 남모르는 우여곡절(迂餘曲折)과 정곡(情曲)이 수없이 많았음을 자타(自他)가 다 공인(公認)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누구나 다 그 많은 희포들을 풀고도 싶고 듣고도 싶은 심경일 것이니 서로서로가 그 충정(衷情)을 이해하고 지난날을 반성하며 크게 거울삼아 앞으로 교단적인 큰 일에는 물론 교화와 사업을 하여 나가는데 다같이 지표(指標)를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단은 반세기의 준령을 넘어 세계로 향한 활동을 전개하여야 할 역사적 사명(歷史的使命)의 단계에 올라섰습니다. 이 때를 당하여 우리는 대회 완결의 기쁨에나 안도에 빠져 우리의 본래 사명을 실현하는데 다소라도 방심(放心)하거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니 우리 전 교역자의 가슴 속에 본래 세운 서원 아래 더욱 큰 자각(自覺)과 통찰(洞察)을 부탁하면서 앞날의 교단적인 과제를 밝혀 다같이 임무 수행에 매진(邁進)하여 착실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圖謀)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금년 3월 대회 때도 밝힌 바 있거니와 우리가 대종사님의 일원대도를 받들어 누만대에 그 법을 전하기로 하면 교단이 필요로 하는 요건(要件)들을 보완(補完) 확충(擴充)하여 항상 내외(內外)가 겸전(兼全)한 원만한 교단 운영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로 하면 종래의 교화(敎化), 교육(敎育), 자선(慈善)사업에 훈련(訓練), 원호(援護), 생산(生産) 등의 기구를 증설하여 육대기구(六大機構)의 원칙을 확립하여 나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유지(維持), 육영(育英), 요양(療養), 교화(敎化), 봉공(奉公) 등의 기반 확립을 계속 추진하면서 대선원(大禪院), 대학원(大學院), 대병원(大病院), 대농원(大農園), 대공장(大工場), 대기업(大企業) 등의 6대 기관을 설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대종사님이 원하신 천여래 만보살의 이 회상을 구현(具現)시키고 정법(正法)의 사도(使徒)로서 이 지상(地上)에 낙원(樂園)을 건설(建設)하기로 하면 공부(工夫)하는 교단(敎團), 훈련(訓練)하는 교단(敎團), 실력(實力)쌓는 교단(敎團), 개척(開拓)하는 교단(敎團)의 네 가지 지침(指針)으로 교단을 운영하여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교단이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여 주신 4, 50년대에 결실(結實)을 이룩하였으니 이제 4, 5백년 결복(結福)을 내다보는 이 마당에 앞으로 교단 회갑기념과 2대말 총회와 대종사님 탄생 백주년기념(百周年記念)을 맞을 것이니 우리는 그동안 많은 교역자(敎役者)의 양성(養成)과 국내외(國內外) 많은 교당설치(敎堂設置)에 총력(總力)을 집중하여 기필코 이 숙원을 성취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중대한 과업을 앞두고 앞으로 어떠한 애로와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항상 9인 혈성(九人血誠)의 정신(情神)을 체받아서 오직 대의(大義)와 공의(公議)에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보은 봉공(報恩奉公)하는 유감이 없기를 간절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원기 56년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