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10부 회의치사

법치교단(法治敎團)의 체통확립(體統確立)-교정자문 위원회치사

법치교단(法治敎團)의 체통확립(體統確立)-교정자문 위원회치사

대종사님께서 뜻하신 대로 우리는 개교 반백년대에 교단(敎團)의 결실(結實)을 이룩하고 이제 세계 결복(世界結福)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 이 때에 늦은 감이 없지 아니하나 오늘 역사적인 교정자문위원회(敎政諮問委員會)를 개최하여 기본 방향과 중대 과제를 논의하게 되었음은 그 의의가 자못 크며 중임을 맡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아울러 치하하여 마지않습니다.
대종사님께서 교리는 물론 기본 제도까지도 일원대도에 입각하여 이미 원만 평등하게 확립하시고 계획적인 교단 운영을 기(期)하셨으며 선 정산종사께서는 사대경륜(四大經綸)을 실현하시어 교단 운영의 대체를 반석(盤石) 위에 세워 놓으셨습니다. 반백년의 준령(峻嶺)을 넘어선 우리 교단은 더욱 공부하는 교단, 실력쌓는 교단, 훈련하는 교단, 개척하는 교단으로서 교단 만대의 저력을 길러나감과 동시에 교단 내외의 급진적인 발전과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 종교로서의 체제와 면모를 갖추어 나가려면 제도 교화 교육 경제 기강 등 방면의 기본 정신과 정책을 더욱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도치 덕치(道治德治)와 아울러 법치 교단으로서의 체통을 확립하고 교화(敎化), 교육(敎育), 자선(慈善), 산업(産業), 훈련(訓練), 원호(援護)등 각 방면의 기관 확립과 운영의 실(實)을 기(期)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수위단회에서 다시 교헌 개정 작업을 착수케 하였고 교정원에서는 교정위 종합 계획과 조정을 도모케 하였으나, 이는 각 방면에 투철한 정신과 전문적 식견이 있는 분들의 중지(衆智)로서 꾸준한 연구와 검토(檢討)에 의하여 이뤄져 나아가야 할 문제니 더욱 재가 출가의 합력이 크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첫 교정자문위원회를 계기(契期)로 하여 교단 만대에 있어 재가 출가의 더 큰 합심 합력(合心合力)과 정교동심(政敎同心)의 계기가 되어 교단의 중대 과제를 원만히 해결함과 동시에 모든 제도와 운영이 대종사님의 근본 정신에 입각하고 항상 시대의 것, 생활의 것, 대중의 것이 되어 하루속히 이 세상에 일원세계를 건설해야 하겠습니다.
-원기 57년 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