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10부 회의치사

도덕사업은 스스로의 복(福)-교화 3대목표추진 시상식

도덕사업은 스스로의 복(福)-교화 3대목표추진 시상식

불보살(佛菩薩)들께서는 중생 제도에 만능의 위력이 구비하시고 겸하여 중생 제도를 위해서는 필생(畢生)의 노력을 경주하시는 것으로써 각각 천직(天職)을 삼으시지만은 중생은 스스로 그 거룩한 품안에 안기지 않는 한 제도를 받을 수도 없고 제도를 할 수도 없는 것이므로 불보살들께서는 회상을 여시고 가지 가지 제도와 법문으로써 일체 생령이 그 품안에 안기도록 하시었으니 이것이 바로 모든 종교(宗敎)이며 우리 회상(會上)인 것입니다.
그러나 스승님들께서 대회상 터전을 이룩해 놓으셨다 할지라도 이 회상을 가꾸고 키우며 보다 더 많은 생령이 그 품안에 안기도록 인도하는 책임은 먼저 인연(因緣)을 같이하게 된 우리 모든 불자(佛者)의 거룩한 임무로써 오늘 상을 받게 된 여러분은 이번 기간 동안 이 임무를 앞서서 잘 이행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려분의 실천 이행은 바로 대종사님과 선종법사님과 역대 선령과 선성(先聖) 제위에게 기쁨을 드린 것이며 일체중생의 복전을 마련하여 준 것으로서 참으로 보람있고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일이 많이 있으나 옳은 일을 찾아 하기가 어렵고 옳은 일 가운데에도 가장 원천(源泉)이 되는 도덕사업(道德事業)을 하기가 어렵거늘 여러분께서는 같은 일 가운데에서도 이 도덕 회상의 발전에 앞장서는 공로를 이룩 하셨으니 실로 여러분 스스로의 복이요, 모든 동포(同胞)의 복(福)이며 우리 불문(佛門)의 한 서광(瑞光)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베푸는 상(賞)은 한낱 인간계(人間界)의 형식 시상에 그칠 뿐이요, 참된 상은 허공 법계로부터 하나도 어김없이 이미 베풀어졌고 또한 앞으로 베풀어질 것인즉 오늘의 형식 시상에 만에 일이라도 자만하거나 구애되지 말것이며 비록 시상권 내에는 들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남은 모든 동지들의 숨은 공로 역시 그 무게와 범위에 따라 다 각각 하나도 빠짐없이 진리(眞理)의 시상(施賞)이 이미 있었고 또 앞으로 있을 것인즉 형식의 이 시상에 만에 일이라도 계교하거나 퇴굴하지도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는 오늘 시상식을 가지는 것은 그 동안의 공로들을 치하하는 의미만 가진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큰 공을 장려하는 의미도 갖는 것이니 상을 받으신 분들이나 받지 않으신 분들이나 다같이 오늘의 이 식이 기연이 되어 무궁한 앞날의 각계 각처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큰 활동들이 불러일으켜지고 우리의 거룩한 50년대가 알차고 보람있게 결실이 되며 55주년의 보은성업(報恩聖業)이 원만하고 알뜰하게 이룩되는 동시에 우리 하나하나가 다같이 일원대도(一圓大道)에 영겁(永劫) 적자(適者)가 되고 다같이 일원 회상(一圓會上)에 영겁주인(永劫主人)이 되어질 것을 기원하며 동지 여러분의 한층 더한 분발과 정진을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원기 50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