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10부 회의치사

육도만행(六度萬行)으로 진리세계 건설

육도만행(六度萬行)으로 진리세계 건설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이루신 후 대 회상을 창립하시고 앞으로 회상의 대운을 말씀하시기를 『4,50년이 지내고 보면 결실기(結實期)가 될지라 이 나라 전체에서 요구하는 종교가 될 것이요. 4,5백년이 지내고 보면 결복기(結福期)가 될지라.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요구하는 종교가 된다』고 하셨나니 이번 맞이하는 총회는 50년 전에 9년을 남겨 놓고 41년의 역사적 단계를 오르는 의의깊은 중대(重大)한 사명(使命)을 가진 해인즉 우리 전 교도는 각자 각자가 그간 41년을 걸어올 때에 진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에 얼마만한 노력을 했는가 생각하여 볼 것이며 또는 개인적으로나 교단적으로나 어떻게 좋은 열매를 맺어 놓았는가 묵묵히 생각하여 볼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진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창립주이며 또는 어떻게 열매를 맺는 사람이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일 것인가 하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육도만행(六度萬行)을 원만히 다 실천한 사람은 곧 진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창립주인 동시에 자신에 있어서도 훌륭한 좋은 열매를 맺은 사람일 것이니 알기 쉽게 말하자면,
첫째, 보시(布施)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상(相)없이 오로지 바친 분일 것이요.
둘째, 지계(持戒)라 곧 불의한 일은 용맹있게 끊어가고 정의는 용맹있게 실행하여 세상을 정화시켜 항상 좋은 향을 피고 있는 분일 것이요.
세째, 인욕(忍辱)이라 곧 참기 어려운 괴로운 것을 능히 참아가고 하기 어려운 고행을 능히 행하며 또는 당하기 어려운 분한 일을 당하였다 할지라도 마음 속에 원망이 없는 분일 것이요.
네째, 정진(精進)이라 매사에 순진한 일념으로 정진하여 뒤로 길이 퇴진치 아니한 분일 것이요.
다섯째, 선정(禪定)이라 내 마음 속의 때를 고루 다 닦아서 남의 마음속의 때까지 다 씻어 주는 청정법신(淸淨法身)이 된 분일 것이요.
여섯째, 지혜(智慧)라 곧 어두운 마음을 밝은 마음으로 연마하여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춰 주는 혜명을 가진 분일 것입니다.
이상의 여섯 가지 만행(萬行)을 원만히 갖춘 사람은 자신에게는 불에 넣어도 타지 않고 물에 넣어도 썩지도 않는 세세생생 가질 수 있는 무상복혜(無上福慧)의 열매를 맺은 사람일 것이요, 교단에는 진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갑종 창립주(甲種創立主)인 동시에 불불성성(佛佛聖聖)과 무량겁에 어깨를 겨루고 활보할 것이요. 뿐만 아니라 천인 아수라(天人阿修羅)와 모든 중생이 다 함께 흠모하고 공경을 올릴 것이니, 우리는 이 엄숙한 역사적인 단계를 넘는 개교 41년의 중대한 해를 맞이하여 교단에 있어서 진리의 세계 곧 평등원만한 전반세계를 만들어내는 참다운 일꾼이 되고 개인에 있어서 세세생생 보물이 될 복혜(福慧)의 열매를 맺기를 다 같이 맹세하고 노력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원기 41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