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9부 행사치사

정화단(貞和團)의 길-정화단 선서식 법설

정화단(貞和團)의 길-정화단 선서식 법설

내가 만일 화가라면 오늘 이 선서식을 거행하는 장엄한 270불상(佛像)을 화폭에 담아 만대(萬代)에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대화가가 나와 대종사님과 선종법사님의 성상(聖像)을 성화(聖畵) 시켜야 하거니와 이 오롯하고 정결한 남녀 정화단 270불상을 성화화(聖畵化)시켜 길이 모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대선서식(大宣誓式)을 갖는 남녀 정화단(男女貞和團) 여러분은 이 식이 바로 대성서식(大聖誓式)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교단 만대를 통하여 영원무궁토록 법계의 광명이 되고 인류의 길잡이가 되어 위로 대종사님, 선종법사님, 역대 종사 대봉도 대호법의 성령을 모시고 앞으로 재가출가와 합심합력하는 가운데에 전인류 전 생령의 혜복(惠福)의 문로(門路)를 열어 주는 제생의세(齋生醫世)의 대업을 성취할 것을 간절히 심축합니다.
오늘 이 선서식을 통하여 대종사님, 선종법사님, 성령과 삼세제불제성께서 굽어 살피시고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의 일체대중(一切大衆)이 다 축복(祝福)하는 가운데 여러분의 대성서식(大聖誓式)이 되었으니 일천불상(一千佛像)의 성화가 그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왔다갑니다. 어떻게 살고 갔느냐에 따라서 그의 역사는 달라 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오늘을 기하여 다시 한번 대결심(大決心)을 하고 정진해서 온 인류(人類)와 일체생령을 위하여 그대로 일천불상(一千佛像)을 나투어 주실 것을 거듭 간절히 부촉하고 또 기원하면서 정화단의 도(道)를 밝혀 여러분에게 영생(永生)에 간직하는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
① 정화단원(貞和團員)은 희생적 봉공(犧牲的奉公)으로 교단만대(敎團萬代)의 거울이 되고 세계정화(世界淨化)의 원천(源泉)이 되자.
② 고결한 뜻으로 시방세계(十方世界)를 두루 밝혀 주는 태양이 되고 순일한 공심으로 일체생령을 길러 주는 바탕이 되자.
③ 한 생을 무아봉공(無我奉公)하여 숙업을 청산하고 영겁대사를 해결하며 스승님의 일원대도로 천하를 불은화(佛恩化)하자.
④ 이 한 생(生)을 특별히 대서원기·대훈련기·대보은기로 정하고 이 공부 이 사업에 간단없이 대적공하자.
⑤ 작은 탐착을 놓아야 큰 것을 이룩하나니 일신의 세간락을 돌려 전 생령의 혜복문로(惠福門路)를 열어주고 한 가정의 영화를 돌려 전 세계의 복지(福祉)를 마련하자.
⑥ 서원은 챙겨야 굳어지고 대업 성취는 합력으로 더욱 빨라 지나니 늘 스스로 본원을 챙기며 서로서로 근면하여 다같이 대결실(大結實)하자.
⑦ 큰 원력으로 순일하게 헌신할 인물을 끊임없이 배출시키고 다같이 성불제중의 대원을 성취할 때까지 불석신명(不惜身命), 금욕난행(禁慾難行), 희사만행(喜捨萬行)의 불공(佛供)으로 대정진(大精進)하자.
-원기 59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