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8부 열반법문

평산(平山) 이준경(李俊鏡)선생 영전에

평산(平山) 이준경(李俊鏡)선생 영전에

주세불이신 대종사님과 그 성업(聖業)을 아무도 몰라보던 대도회상(大道會上)의 여명기(黎明期)에 선생은 숙겁(宿劫)의 인연(因緣)으로 남 먼저 대종사님의 혈심제자(血心弟子)가 되시어 영산(靈山)에서와 익산총부 건설 당시 회상의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초창기 역사에 신성(信誠)을 다 바치셨으니 그 창립 정신(創立精神)과 공덕(功德)은 길이 빛날 것이며 후진들이 추모해 마지 않을 것입니다. 평산선생 영가시여. 바른 스승과 정법회상(正法會上)을 만났더라도 누구나 다 불퇴전(不退轉)하는 것이 아니요, 자수(自修) 자각(自覺) 자립(自立)으로써 스스로 힘 있는 공부와 사업을 할 때에 스승과 회상과 법과 진리와 더불어 영생을 같이할 수 있는 것이니 평산 선생 영가께서 오늘을 맞아 최후 일념(一念)이 내생(來生)의 종자가 되는 것을 깊이 깨달으시고 지난 날의 모든 업장을 깨끗이 청산하여 큰 서원을 다시 세우시고 청정일념(淸淨一念)으로 대종사님과 삼세 제불제성과 마음을 연하는 가운데에 가고 오시어 길이 이 회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빕니다.
-원기 58년 6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