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7부 교역자 결제 해제 법문

삼대력 얻는 길

삼대력 얻는 길

대종사님께서 시방세계(十方世界) 일체생령의 혜복의 문구로서 이 세상에 천명(闡明)하여 주신 일원대도를 양 어깨에 짊어진 교역자 여러분과 지방교당과 기관에서 알뜰한 정성과 사무치는 혈심이 법계에 어리어 그 결과가 크게 드러나 각 교당과 기관에서 봉불과 발전의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으며 해외포교가 이제는 그 틀이 잡혀가고 있으니 우리들의 커다란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10월(19일부터 24일 까지)에는 미국 뉴욕에서 세계 종교대표 정상회담 (세계종교 이해의 전당 주관)을 개최하여 뉴욕 주재 상산 박장식 법사와 천도교 최닥신 교령이 한국대표로 참석하습니다. 이는 대종사님께서 일찍이 밝혀 주신바 있는 정교동심(政敎同心)의 경륜이 실현되는 조짐입니다. 이에 우리들이 대종사님께서 천명하여 주신 일원의 대법륜을 굴린지 어언 60년, 이제 결복의 싹이 터서 실현을 보게 되니 대종사님께 다시 머리 숙여지며 감회가 크고 우리들의 사명이 무거워짐을 절감합니다.
금후의 몇년동안은 국가 세계 교단 또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변혁의 시기인 듯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준비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모두가 관심해야 할 일은 우선 훈련원 건립과 아시아종교인대회의 개최에 대한 준비입니다. 이 일은 우리 교단이 세계를 향한 발돋움이므로 모두가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원대도를 세계에 두루 전하고 일원주의를 신봉하고 실현하는 인물이 수없이 많이 배출되어 온 동포를 일원의 품에 안아 길이 구원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대도정법의 대서원 아래 스스로 인격을 삼학공부로써 훈련시켜야 되겠습니다. 이 변혁기의 대과업을 대종사님의 뜻으로 인도하고 모든 과제를 달성하려면 그 관건은 바로 삼학으로써 자기훈련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때이니 오늘 이 해제식을 당하여 삼대력 얻는 빠른 길을 밝히고자 합니다.
정신(情神)에 있어 수양력(修養力)을 얻어 나가는 빠른 길은
첫째, 일용천만(日用千萬) 경계중에 늘 멈추고 멈추어서 대정력(大定力)을 쌓아가는 것이요.
둘째, 일용천만 경계중에 늘 가라앉히고 가라 앉혀서 대안정력(大安定力)을 얻어 나가는 것이요.
셋째, 일용천만 경계중에 늘 닦고 닦아서 대청정심(大淸淨心)을 길러 나가면 마음에 철주(鐵柱)의 중심이 확립되어 결국 대 수양력(定力)을 얻게 됩니다. 수양공부를 한 말로써 이르자면 멈추고 가라앉히고 닦는 공부를 하나부터 백, 천, 만, 억(百千萬億)까지 하는 대정성심(大精誠心)으로 적공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사리(事理)에 있어서 연구력을 얻어 나가는 빠른 길은
첫째, 모든 사물(事物)을 대할 때 늘 묻고 배워서 대지식(大知識)을 얻어나가는 것이요.
둘째, 모든 사물을 대할 때 생각하고 생각해서 대각(大覺)을 이뤄가는 것이요.
셋째, 모든 사물을 대할 때 갈고 갈아서 대혜광(大慧光)이 솟아나게 함으로써 결국 대연구력=혜력(大硏究力=慧力)을 얻게 됩니다. 연구공부를 한 말로써 이르자면 묻고 생각하고 가는(연마) 공부를 하나부터 백, 천, 만, 억까지 쉬지 아니하고 대정성심으로써 적공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작업(作業)에 취사력을 얻어 나가는 빠른 길은
첫째, 일용천만(日用千萬) 경계를 대할 때 아닌 것을 늘 참고 참아서 대인내력(大忍耐力)을 얻어 나가는 것이요,
둘째, 일영천만 경계를 대할 때 옳은 것을 늘 실천하고 실천해서 대덕행(大德行)을 나투어갈 것이요.
세째, 일용천만 경계를 대할 때 그른 것을 끊고 끊어서 대결단력(大決斷力)을 세워 나가면 결국 대취사력 계력(大取捨力=戒力)을 얻게 됩니다.취사공부를 한 말로써 이르자면 참고 끊고 실천하는 공부를 하나부터 백, 천, 만, 억(百千萬億)까지 죽기로써 하는 대정성심으로 적공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삼학공부를 하게 되면 자연 원만한 삼대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삼대력을 소유한 사람이 성현이며 불보살입니다. 세계 곳곳에 불보살이 출현하실 때 인류의 묵은 업력을 녹이고 인류에게 광명을 주며 인류 역사의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금후 인류의 안위(安危)는 우리 교역자에게 있으며 삼대력을 얻느냐 못 얻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책임과 사명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를 위하여 만생령을 위하여 삼학공부를 정성껏 하여 평화건설에 매진하여야 되겠습니다.
-원기 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