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7부 교역자 결제 해제 법문

일원회상의 영겁주인(永劫主人)

일원회상의 영겁주인(永劫主人)

우주 대자연에는 큰 도(道)가 있어서 진리의 정사(政事)가 크게 행하여지므로 일월이 왕래하고 사시가 순환하는 가운데 만물이 그 생성의 과정을 밟고, 만법은 호리의 차가 없이 질서 없이 정연하게 영겁을 통하여 운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이나 단체나 국가에서도 그 구성범위와 그 처지를 따라 각각 정사를 함으로써 안녕질서를 유지하고 이 세상도 진리를 각득하신 주세불과 주세불이 서로 세상을 이어 도덕의 정사로써 이 세상을 바로잡고(佛佛繼世) 성인과 성인이 그 뒤를 이어 서로 정사를 하시며(聖聖相傳) 제자들이 마음과 마음을 서로 연하여(心心相連) 영원한 인류의 구제선(救濟船)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어둡고 미개한 시대라 주세성자들이 혹은 동에서 혹은 서에서 처지와 분야를 따라 정사를 하셨으나 대종사님께서는 구원겁래의 대서원 아래 대각을 이루신 후 일대변혁기의 대문명세계가 도래함을 간파하시고 과거의 편벽된 수행을 삼학팔조의 원만한 수행으로 한량 없는 세상에 천여래 만보살이 발아되어 무등등한 대각도인이 나오도록 하셨고, 과거의 편벽된 신앙을 사은 전체신앙으로 억조창생의 복문(福門)을 크게 열어주시어 무상행(無相行)의 대봉공인(大奉公人)이 수없이 배출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제도도 재가 출가를 차별없이 하여 대원만평등한 세계를 건설토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종사님은 독성(獨聖)이 아니시며 성중성(聖中聖)으로 중성(衆聖)이 받드는 주세불이시오, 우리 회상은 한 성인의 회상이 아니오, 중성이 함께 한 회상입니다. 따라서 영모전(永募殿)은 만성(萬聖)의 성전으로서 만성을 받드는 곳이 될 것이니 삼계(三界)와 인천(人天)이 다 함께 영원토록 봉대할 것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이미 우리들에게 이와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남김없이 다 주시었으니 스승님의 자비로우신 책임은 다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전무후무한 대도정법에 남먼저 귀의하게 된 우리는 이 기회에 사통오달된 교리와 제도에 의하여 어느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위법망구하고 위공망사하는 투철한 정신과 세세생생 목적한 성불제중 제생의세의 큰 서원을 더욱 챙기고 뭉쳐서 공부해 나간다면 대종사님이나 선성(先聖)들께 보은이 되는 동시에 필경은 무량공덕을 성취할 것입니다.
거듭 부탁하거니와 오늘도 내일도 금생도 내생도 그 원력(願力)을 뭉치고 뭉쳐서 일원대도의 영겁법자(永劫法子)와 일원회상의 영겁주인이 되어서 어디에 구애되거나 막히는 바 없이 활동하고 보면 만성전(萬聖殿)에 올라서 인천대중의 봉대를 받고 전 인류와 일체생령의 앞길도 크게 열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제20회 교역자 강습을 마치는 오늘 다같이 더욱 큰 각오와 분발이 있기를 기원하고 축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