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문집 제2집(大山宗師法門集 第2輯)

제7부 교역자 결제 해제 법문

마음의 혁명

마음의 혁명

역사는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엮어가는 것이며 엮어가는 데는 그 역사를 요리하는 인물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가정(家庭), 사회(社會), 국가(國家)의 융창(隆昌)은 선조 선진(先祖先進)들에 못지않은 훌륭한 후손 후진(後孫後進)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교단과 세계 발전 또한 무궁(無窮)한 발전(發展)과 영원(永遠)한 평화(平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대종사님의 포부(抱負)와 경륜(經綸)을 남김없이 실현시켜 전 인류의 마음 마음에 일원대도(一圓大道)의 광명(光明)과 제불제성(諸佛諸聖)의 참 뜻을 심을 수 있는 그 인물(人物)이 무수히 배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종사님께서 일원대도를 천명하시어 새 역사의 방향을 잡아 주시고 신앙과 수행의 원만한 길을 밝혀 주신 동시에 모든 성인들의 미개척지(未開拓地)인 훈련법(訓練法)을 제정(制定)하시어 일일시시(日日時時)로 자기가 자기훈련(自己訓練)을 하게 하시고 교화단(敎化團)으로 전 교도와 전 인류가 서로서로 훈련을 촉진(促進)시켜 누구나 활불(活佛)이 되고 다같이 불국세계(佛國世界)를 건설(建設)할 수 있도록 물 샐틈 없는 법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훈련(訓練)은 곧 수련(修練)이오, 수련은 곧 심신(心身)을 단련(鍛鍊)하는 것이니 심신을 단련함으로써 각자의 마음에 혁명(革命)이 일어나고 스스로의 기질(氣質)에 변화(變化)를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이란 스승이 위에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자기가 자기를 가르치고 단련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일찌기 7세시부터 마음에 작은 혁명을 태동하시어 온갖 고행(苦行)과 난행(難行) 끝에 26세되시던 병진(丙辰) 3월 26일에 드디어 마음의 대혁명(大革命)을 완수(完遂)하시고 28년간 주소일념(晝宵一念) 전 교도와 우리 중생들의 훈련을 위하여 심혈(心血)을 다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대세(大勢)를 살펴볼 때에 국가와 세계의 발전상은 더욱 다양(多樣)해지고 날로 가속(加速)되어 정신을 챙기기 어려운 실정(實情)이며 우리교단도 과거에는 십년 동안에 일어날 수 있었던 일들이 불과 1∼2개월에 실현되고 발전하는 것을 볼 때에 진실로 훈련된 인물이 더욱 많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훈련이 철저하지 못한 군인은 전쟁터에 나아가 승리를 거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생명(生命)마저도 보존하기 어려운 것같이 훈련이 없는 교도는 성불제중(成佛濟衆)의 대원(大願)을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일생이 허망하고 훈련이 없는 지도자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실다운 지도력(指導力)을 갖추어 제생의세(濟生醫世)의 대업(大業)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제19회 교역자 훈련을 계기로 하여 교직일선(敎職一線)에 돌아가서도 스스로를 훈련하는 마음이 쉬지 아니해야 할 것이요, 교단적으로는 앞으로 더욱 철저(徹底)한 정기훈련(定期訓練)과 상시훈련(常時訓練)으로 동정간(動靜間)에 끊임없이 삼학(三學)을 병진하여 정신(情神)에 자주력(自主力)과 사리(事理)에 연구력(硏究力)과 작업(作業)에 취사력을 얻고 완전히 기질변화(氣質變化)를 시켜서 스스로 불보살(佛菩薩)의 대 인격을 완성하는 동시에 새 천지를 개척(開拓)하고 새 역사를 엮어가는 도덕의 주인공이 무수히 배출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기원하는 바입니다.
-원기 56년-